아이의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낀다면 소아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 결막염은 아이들 사이에서 매우 흔한 눈 질환으로, 특히 유치원, 어린이집, 초등학교 등에서 쉽게 전염되기도 합니다. 본 글에서는 소아 결막염의 종류, 주요 증상, 전염성, 치료법, 예방 방법까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종합해 안내드립니다.
👁️ 소아 결막염이란?
결막염은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소아 결막염은 면역력이 낮고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 때문에 감염되기 쉬우며, 세균, 바이러스, 알레르기 등 원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납니다.
🔍 소아 결막염의 주요 원인
- 세균성 결막염: 황색 포도상구균, 폐렴구균 등이 원인. 화농성 눈곱이 특징
- 바이러스성 결막염: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원인. 유행성, 전염성 강함
- 알레르기성 결막염: 꽃가루, 먼지,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반응
- 자극성 결막염: 샴푸, 수영장 염소, 연기 등 자극물질로 인한 일시적 염증
📋 주요 증상
- 눈 충혈 – 눈 흰자위가 빨갛게 변함
- 눈곱 분비 – 아침에 눈이 잘 떠지지 않을 정도로 눈곱이 많아짐
- 눈 가려움 – 아이가 자주 눈을 비비거나 긁음
- 이물감, 따가움 – 모래가 들어간 듯한 불편함
- 눈물 과다 – 맑거나 끈적한 눈물이 계속 흐름
- 양쪽 눈 전염 – 한쪽에서 시작해 다른 눈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음
세균성 결막염은 눈곱이 누렇고 많으며, 바이러스성은 감기 증상(콧물, 열)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주로 가려움이 심하고 양쪽 눈에 동시에 나타납니다.
💡 전염성 여부
세균성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.
특히 유행성 결막염은 눈 분비물, 손, 수건 등을 통해 전염되므로, 등원이나 학교 출석은 반드시 중단하고 치료 후 완쾌된 이후 복귀해야 합니다.
🩺 치료 방법
- 세균성 결막염 → 항생제 점안액 또는 안연고 사용
- 바이러스성 결막염 → 대증 치료, 인공눈물, 냉찜질, 손 씻기 강화
- 알레르기성 결막염 → 항히스타민 점안제, 원인물질 회피
대부분의 결막염은 치료 후 1~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, 눈을 자주 비비거나 치료를 중단할 경우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🧼 예방 수칙
- 손 자주 씻기: 감염성 결막염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
- 눈 만지지 않기 교육: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지도
- 수건, 베개 개인 사용: 가족 간 전염 방지
- 유행 시기 외출 자제: 유행성 결막염 시즌(여름철)에는 공공장소 주의
- 정기적인 눈 건강 검진: 안과 진료로 조기 발견 가능
👨👩👧 부모님을 위한 팁
🔹 아이가 눈병에 걸렸다면 등원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치료 완료 후 복귀하세요.
🔹 형제자매가 함께 있을 경우, 수건이나 베개를 따로 사용하도록 하세요.
🔹 안약은 처방받은 용량만큼 끝까지 사용하고, 여러 아이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🔹 눈 상태가 악화되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바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📌 마무리 요약
소아 결막염은 흔하지만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, 각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.
감염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가족 간, 학급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.
우리 아이의 눈 건강, 부모님의 관심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.